사랑하는 대상이 갑자기 사라져가는 것 같이 느껴지는 감정.
바르트가 강조하는 목소리에 대한 것이다.
소리가 갖는 한계는 곧 소멸된다는데 있다.
그사람의 육체에서 나온 시니피앙은 침묵의 순간에 소멸된다.
소리와 침묵, 그사이에 여운, 소멸이 두려운 나는 그 사이에 내 목소리를 집어 넣는다. 그녀는 다시 내 말에 반응한다. 이런 수다스러운 대화, 이것이 사랑의 대화다. 전화를 통한 목소리는 그 사람의 육체가 아닌 수화기를 통해 들려온다. 그리고 그 끝은 언제나 침묵이다. 연인이 사라질까 두려운 나는 끊임없이 말하기를 욕망한다.
바르트가 강조하는 목소리에 대한 것이다.
소리가 갖는 한계는 곧 소멸된다는데 있다.
그사람의 육체에서 나온 시니피앙은 침묵의 순간에 소멸된다.
소리와 침묵, 그사이에 여운, 소멸이 두려운 나는 그 사이에 내 목소리를 집어 넣는다. 그녀는 다시 내 말에 반응한다. 이런 수다스러운 대화, 이것이 사랑의 대화다. 전화를 통한 목소리는 그 사람의 육체가 아닌 수화기를 통해 들려온다. 그리고 그 끝은 언제나 침묵이다. 연인이 사라질까 두려운 나는 끊임없이 말하기를 욕망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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