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인간 행위를 조롱하거나 한탄하거나 경멸하기보다는 이해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 왔다

베네딕트 스피노자,정치논고,1677년

쓰기

아까시 나무

아펙트 2010. 5. 30. 19:25

어제,
스치는 창가로
가득 핀 한 그루 아까시 나무를 보았습니다.

늘 그랬습니다.
사물은 내가 인식하는 순간
그 끝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.

문득,
내 삶도 그러하지 않을까
두려워 졌습니다.

'쓰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꿈에서 본 당신  (0) 2011.01.13
아무것도 아니다  (0) 2010.07.19
  (0) 2010.06.10
짧은 여행  (0) 2010.05.25
그대 떠나는 날  (0) 2010.04.2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