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인간 행위를 조롱하거나 한탄하거나 경멸하기보다는 이해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 왔다

베네딕트 스피노자,정치논고,1677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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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움,무서움

아펙트 2012. 10. 17. 21:34

가끔,

혼자 잠들어야 할때,

불연듯 엄습하는 두렵다는 감정,

외로움이 아닌 단순히 무언가가 무섭다는 이 감정이

무얼 의미하는지, 나는 알 지 못한다.


귀신이 나올 것 같다거나,

침대밑에 뱀이 있을지도 모른다거나,

이대로 죽으면 어쩌나 같은

아주 원초적인 무서움에 한참을 뒤척이다 잠들곤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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